대구교도소후적지에 스타필드를 유치해주세요
최근 기사를 통해 대구교도소 후적지에 대구시가 “국립근대미술관”과 “국립뮤지컬컴플렉스”를 부지변경을 통해 지으려고 했던 계획이 문체부의 반대로 무산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홍시장이 얼마전 대구교도소 부지를 방문했을 때와 해당 기사가 나온 시점이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아, 이미 대구시 측은 대구교도소에 해당 사업을 추진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홍시장이 방문했을 확률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홍시장이 야심차게 공약했던 대구교도소 부지의 국립문화시설 유치가 무산되었으니, 대구교도소 후적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대구시 차원에서 대규모사업으로 구상해주십시오.
아시다시피, 달성군, 달서구 80만 주민이 살고 있는 대구 서부쪽은 문화시설 및 쇼핑시설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더현대대구는 중구, 신세계백화점은 동구쪽에 위치하며, 새롭게 지어지는 타임빌라스 롯데 쇼핑몰도 수성구에 지어지죠. 서부쪽의 대구인구의 1/3이 넘는 사람들 위한 제대로 된 문화쇼핑시설이 전무합니다.
그래서, 대구교도소 후적지에 “신세계 스타필드” 유치를 제안합니다. 해당 부지의 소유권이 법무부에서 기재부 소관으로 넘어가면 신세계측과 전 기재부장관이자 현 달성군 국회의원인 추경호 의원과 협의하셔서 해당 부지에 “신세계 스타필드”가 유치될 수 있도록 힘써주십시오.
대구교도소 때문에 몇십년동안 고도제한, 도시이미지 퇴화 등 고통 받았던 주민들을 위해, 또한 첨단산단이 지어지지만 마땅한 문화시설 하나 없는 달성군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신세계 스타필드”를 꼭 유치해주세요. 그것이 사업무산으로 실망한 달성군 주민들을 위로하는 방법이고 달성군과 달서구 등 대구 서부 지역이 살아날 수 있는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