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대로 大邱를 大丘로 바꿉시다.
조선 시대 대구군의 한자 이름은 원래 ‘大丘’였으나 공자의 휘(이름) ‘구(丘)’를 피하기 위해(피휘) ‘大邱’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1750년(영조 26년) 대구의 유생(儒生) 이양채(李亮采)가 공자의 휘가 ‘구(丘)’이므로 ‘大丘’를 ‘大邱’로 바꾸어달라고 상소했으나 영조의 윤허를 얻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조 때부터 대구(大丘)와 대구(大邱)로 혼용되다가 철종 이후에는 대구(大邱)만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조선과 같은 유교의 나라가 아니지 않습니까?
원래대로 大丘로 바꿉시다.